“한글로 모두가 평등해졌어요”
K-하모니 워싱턴 DC 칠드런스 콰이어가 지난 7일, 페어팩스 카운티 옥튼 도서관 초청으로 한글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단원들은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를 주제로 한 캐롤 킴 작가의 그림 동화책과 한글을 발명한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연극과 합창을 결합해 인간 평등과 다양성의 내용들에 관해 전달하는 무대를 꾸몄다. 더불어 한글로 이름쓰기, 한굴과 한국문양을 이용한 방문걸이 만들기 체험행사를 통해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며 한글날을 기념했다. 학부모 대표 주엘렌 씨는 이날 행사에 대해 “현지인들에게 한글 창제에 담긴 세종대왕의 깊은 뜻과 더불어 한자 사용으로 단절 되었던 계급간의 정보 불균형을 없애 인간 평등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K-하모니는 메릴랜드, 버지니아, 워싱턴 DC 지역 어린이/청소년 합창단으로 ‘워싱턴 DMV여자들’에서 창단 돼 학부모 연합으로 운영되는 비영리단체이다. 단원들은 민족 정체성 및 자긍심을 가지고 세계평화와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목표를 두고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한글 평등 한글날 기념행사 한글 창제 인간 평등